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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항공부문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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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me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3월 21일 (목) 09:34 판 (→‎항공기 리스 보험금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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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발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과 관련된 항공 부문 동향과 변화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침공하면서 양국의 전쟁이 시작됐다.[1] 이 침공에 대해 국제사회의 전반적인 여론은 러시아에 비우호적이다. 아울러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진영이 대대적으로 경제를 포함한 포괄적인 제재에 나서면서 항공부문에서도 상대국에 대한 운항 중단과 영공 진입 금지 등의 조치가 출현했으며 리스 항공기를 둘러싼 갈등이 현실화됐다.

우리나라 항공업계 동향[편집 | 원본 편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러시아 운항 중단[편집 | 원본 편집]

3월 2주차부터 2주간 러시아행 여객기 운항을 중단하고 화물기의 경우 모스크바 경유 일정을 취소했다. 연료보급이 원활하지 않아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2] 대한항공은 3월 15일, 러시아 운항과 영공통과를 현지 공항 운영과 안전 등의 우려로 4월까지 중단했으며 에어부산도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운항을 4월까지 중단했다.[3][4]

운항 재개[편집 | 원본 편집]

2023년 3월, 러시아 항공 당국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베트남, 몽골 등과의 직항편 운항 재개 추진한다는 러시아 현지 보도가 나왔다.[5]

국제 항공업계 동향[편집 | 원본 편집]

유럽 항공사, 우크라이나 운항 취소[편집 | 원본 편집]

전쟁이 임박해지자 세계 각국 항공사들은 우크라이나 운항을 취소하고 중단했다. 라이언에어, 위즈에어, 에어발틱, 에어프랑스, SAS, 루프트한자, KLM, 플라이두바이, 부엘링

우크라이나 영공 비행 금지 및 영공 폐쇄[편집 | 원본 편집]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영공 비행을 금지시켰으며 미국도 미국 항공사의 우크라이나 비행을 금지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공을 폐쇄했으며 이웃 국가 몰도바도 영공을 폐쇄했다.

유럽·캐나다, 러시아 항공사에 대해 자국 영공 진입 금지[편집 | 원본 편집]

전쟁 발발 직후 유럽연합은 EU 지역 영공에서 러시아 항공기 비행을 금지했으며 이어 폴란드, 캐나다도 동참했다.

세계 최대 수송기 므리야 파괴[편집 | 원본 편집]

전쟁 발발 직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 과정에서 세계 최대 수송기 므리야(Mriya)가 파손됐다.[6]

유럽 항공사들 잇따라 러시아행 항공편 운항 중단[편집 | 원본 편집]

EU의 러시아 항공사에 대한 영공 진입 금지 방침에 따라 루프트한자, KLM이 러시아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이어 에어발틱도 운항을 중단했다.

유럽, 러시아 항공사에 항공 부품 판매 금지 검토[편집 | 원본 편집]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 항공사에 대해 예비 부품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영국-러시아, 상대국 항공사 자국 공항 착륙 금지[편집 | 원본 편집]

영국이 아에로플로트에 대해 자국 공항 착륙을 금지하자 러시아도 영국항공에 대해 자국 공항 운항을 금지하는 보복 조치를 내놓았다. 영국은 3월 8일 교통부 장관이 러시아가 소유하거나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 영공 진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공식화했다.[7] 3월 9일, 영국 정부는 러시아 재벌이 소유했을 것으로 추정된 항공기 한 대를 압류했다.[8]

우크라이나항공, 항공편 운항 중단[편집 | 원본 편집]

2월 27일, 우크라이나항공은 3월 23일까지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리스社, 러시아 항공사 항공기 임대계약 중지 및 회수[편집 | 원본 편집]

2월 말, AerCap, SMBC Aviation 등 대형 항공기 리스社들이 2월 25일 발표한 EU 제재 방침(3월 말까지 계약 해지)에 의거, 러시아 항공사에 대한 항공기 임대 계약을 종료하고 항공기 회수를 결정했다. 러시아 항공사 소속 항공기 가운데 절반(약 500대) 가량이 외국으로부터 임차해온 항공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연방항공청도 외국으로부터 리스 도입한 러시아 항공사들에게 3월 6일부터, 귀국편은 8일부터 외국 운항을 일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3월 9일 기준 항공기 소유주(리스社)들이 회수한 항공기는 단 24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유럽연합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에 따라 3월 28일까지 모두 돌려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항공기가 러시아 국내에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9][10]

3월 22일, 러시아 교통부장관은 "러시아 보유 항공기 1367대 가운데 78대가 운항 과정에서 (해외에서) 압류됐다"고 밝혔다. 서방 리스업체들이 반환을 요구한 항공기는 500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11][12]

우랄항공 여객기 이집트에서 압류[편집 | 원본 편집]

3월 6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를 출발해 모스크바 도모데도보공항으로 비행할 예정이던 우랄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하지 못하고 압류됐다.[13][14]

영국, 자국 내 러시아 소유·운항 항공기 억류·압수[편집 | 원본 편집]

영국, 자국 영공에 러시아가 소유하거나 운항하는 항공기의 자국 영공 운항을 금지했다. 이와 관련 3월 9일, 영국 정부는 러시아 재벌과 연관 추정되는 항공기 한 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8]

버뮤다, 자국 등록 러시아 운영 항공기 감항성 인증 취소[편집 | 원본 편집]

3월 11일, 버뮤다 항공당국이 자국 등록 러시아 운영 모든 항공기에 대해 감항성 인증(감항증명)을 취소했다. 버뮤다에 약 900대의 항공기가 등록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약 740대가 러시아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15]

러시아 푸틴 대통령, 리스社 항공기 압수 법안에 서명[편집 | 원본 편집]

러시아는 서방 리스社의 항공기 회수에 대항하기 위해 이들 외국인 소유 임차 항공기를 자국에 등록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항공기 이중등록은 국제협약(시카고협약)에 위배된다는 의견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3월 14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내 외국 소유 항공기를 러시아 항공사가 압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16][17][18] 2022년 5월 17일, 세계 최대 항공기 리스업체 에어캡 홀딩스는 러시아가 자사 항공기 113대, 제트 엔진 11대를 압류하고 있다고 밝혔다.[19]

리스 항공기 자금 지불 루블화 사용[편집 | 원본 편집]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4월 1일부터 외국으로부터 항공기 임대 등에 미국 달러나 유로화가 아닌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했다.[20]

러시아, 서방 36개국 항공사에 대해 자국 영공 진입 금지[편집 | 원본 편집]

2월 28일, 유럽·미국 등이 시행한 자국 영공에서의 러시아 항공기 비행금지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해당 국가 항공기의 러시아 영공 진입을 금지했다.[21]

에어버스·보잉·엠브레어, 러시아 항공사 정비 지원 중단[편집 | 원본 편집]

3월 2일,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보잉은 EU 및 미국의 러시아 제재 방침에 따라 러시아 항공사 항공기에 대한 부품 및 지원 공급을 중단했다. 이어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레어도 러시아 항공사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22][23][24]

러시아 항공사, 여객기 해체해 부품 수급[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8월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수호이 슈퍼제트100, A320, A350, B737 등 항공기를 해체해 부족한 부품을 수급하고 있다고 전했다.[25]

아에로플로트 등 러시아 항공사, 국제선 운항 중단[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3월 8일,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는 민스크, 벨라루스를 제외한 모든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26]

4월 러시아 항공사들은 조심스럽게 국제선 운항 재개를 시작한다. 아에로플로트는 우호 국가로 분류되는 스리랑카, 이란,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의 항공편 일정을 추가했다. 롯시야항공도 러시아에서 제작된 Superjet 100(SSJ-100) 항공기가 운항할 소치-카이로·텔아비브(4월 7일) 스케줄을 확정했다.

델타항공, 아에로플로트와의 공동운항 중단[편집 | 원본 편집]

3월 첫 주, 델타항공은 아에로플로트와의 러시아 및 미국 국내 공동운항(코드셰어)을 중단했다.[27]

GDS, 예약·판매 시스템에서 러시아 항공사 데이터 제외[편집 | 원본 편집]

3월 초, 아마데우스, 세이버 등 글로벌 항공 예약·판매 시스템(GDS) 기업들이 시스템 내에서 러시아 항공사들의 운항 현황 및 정보를 제거했다. 이렇게 되면서 자사 홈페이지 외에서는 항공권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28]

우크라이나 빈니차(Vinnytsia) 공항 파괴[편집 | 원본 편집]

3월 6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빈니차공항이 파괴됐다. [29]

보잉, 항공기 제작 원자재 러시아산 티타늄 구매 중단[편집 | 원본 편집]

3월 7일, 보잉은 항공기 제작에 필요한 원자재 가운데 러시아산 티타늄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로부터 도입하던 티타늄은 소요량의 3분의 1가량이었다.[30]

UPS·FedEx, 러시아 영공 비행 중단[편집 | 원본 편집]

3월 7일, 미국이 아직 공식적으로 미국 항공기의 러시아 역내 비행을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UPS, FedEx는 자발적으로 비행 중단을 선언했다.[31]

스카이트랙스, 러시아 항공업계 평가 중단[편집 | 원본 편집]

3월 8일, 세계적인 항공산업 서비스·품질 평가사인 스카이트랙스가 러시아 항공산업에 대한 접근 어려움을 이유로 공항 및 항공사에 대한 평가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32]

에어아스타나, 러시아 항공편 운항 중단[편집 | 원본 편집]

3월 10일, 친러시아 국가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 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가 러시아 운항편을 중단했다. 러시아 운항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보험사들이 러시아 운항 시 보험 적용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이를 무릅쓰고 운항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33]

미국, 자국산 항공기 100대 러시아 항공사 운항 금지 … 수출통제 위반 명목[편집 | 원본 편집]

3월 18일, 미국 상무부는 아에로플로트 등 러시아 항공사 보유 항공기 중 99대와 개인 전용기 1대 등 자국산 보잉 항공기에 대해 국제선 운항을 금지했다. 러시아에 있는 이들 비행기는 미국이 제조한 비행기나 일정 비율 이상 미국 기술, 품목이 들어간 비행기에 대해 적용한 수출통제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 미국의 판단이다. [34]

아브라모비치 소유 항공기 2대 압류 결정[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6월 6일, 미 정부는 수출통제 위반 명목으로 러시아 신승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 소유 항공기 2대(B787-8, 걸프스트림 G605ER) 압류를 결정했다. 그러나 실제 압류 가능성은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미국, 에어버스 항공기 수출 통제 명단 추가[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8월, 미 상무부는 러시아 항공사 소속 에어버스 항공기 25대를 수출 통제 명단에 추가했다. 자국산 150대의 보잉 항공기 수출 제재 목록에 이어 외국에서 제작된 항공기로는 처음으로 에어버스 항공기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들 항공기에 대한 중간 급유 및 부품 판매, 수리·보상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35]

봄바디어, 러시아 주문 항공기 계약 파기[편집 | 원본 편집]

3월 23일, 봄바디어 CEO Eric Martel은 캐나다 몬트리올 외교위원회의 행사에서 러시아가 주문한 항공기 도입 계약을 취소했다고 말했다.[36]

러시아, 자국 항공사 보조금 지원[편집 | 원본 편집]

3월 3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하늘길을 막은 서방국가들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항공사에 보조금(12억5천만 달러, 약 1조5천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러시아 항공사 규제[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4월 7일, 제재를 위반하고 있는 러시아 항공사에 대해 미국 정부가 규제를 시작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아에로플로트, 아즈르항공 유티에어 등 러시아 항공사가 보유한 미국산 항공기(B737, B777 등)의 운항제한 조치를 가했다. 25% 이상 미국 제조사 부품을 사용한 미국산 항공기 또는 외국 항공기의 운항 제한이다.[37]

2022년 10월, 미 상무부는 러시아 항공사 우랄항공에 대해서도 부품·서비스 수출을 완전히 금지하기로 했다.[38]

유럽연합, 러시아 21개 항공사 항공기 EU 영공 진입 불허[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4월, 러시아의 서방 임차 항공기 반환 금지 조처로 인한 "심각한 안전 우려"를 이유로 유럽영공 진입을 불허했다. 러시아가 서방 임차 항공기를 자국에 강제 등록하면서 수백대의 외국 소유 항공기들이 유효한 비행안전 인증서 없이 운항하도록 허가했다는 이유다.[39]

러시아 S7·아에로플로트, 항공동맹체 잠정 중단[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4월 19일, 러시아 항공사 S7항공이 2010년 가입해 활동해 오고 있는 항공동맹체 '원월드'에서 잠정 탈퇴한다고 밝혔다. 국제선 운항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공동운항 등으로 대표되는 항공동맹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회사 측도 러시아 시장에 대한 국제항공교통 제한 때문이라고 잠정 탈퇴 이유를 밝혔다.

스카이팀과 아에로플로트는 4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회원 자격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터키, 러시아 군수송 항공기 자국 영공통과 금지[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4월 23일, 터키는 시리아로 가는 러시아 군수송 항공기의 자국 영공통과를 석 달간 금지했다.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았던 터키의 첫 러시아 제재이다.[40]

안토노프항공, 거점 독일로 이전[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5월 16일, 우크라이나 화물 항공사 안토노프항공(Antonov Airlines)이 거점을 수도 키예프(Kyiv)에서 독일의 라이프치히-할레공항(Leipzig-Halle Airport)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자국 내 공항 러시아 항공사 슬롯 매각 금지[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5월 19일, 영국 외무부는 러시아 아에로플로트우랄항공 등에 대해 영국 공항 내 착륙 슬롯 매매를 금지했다. 약 5천만 파운드(약 790억 원)에 달하는 권리를 현금화 할 수 없게 됐다.[41]

스리랑카에서 아에로플로트 여객기 이륙 금지[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6월 2일, 항공기 리스사 조치로 스리랑카에서 아에로플로트 여객기 이륙이 금지됐다. 콜롬보상업법원은 최소 16일까지 해당 여객기 이륙을 금지했다. 러시아 정부의 강력한 항의와 관광산업 타격을 우려한 스리랑카 주민 시위 등에 따라 스리랑카 법원은 출국 금지 명령 유예를 판단했고 7일 항공기는 러시아로 떠났다.

러시아 항공사, 임차기 반납[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7월, 러시아 국적 에어브릿지카고와 S7 등은 임대 항공기 중 일부를 임대 회사에 반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서방 국가의 경제제재가 부품 수급에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어 항공기 감항성을 장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42]

군 동원령과 18~65세 남성 대상 외국행 항공권 판매 중지[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9월 21일, 장기화되는 전쟁으로 예비군 30여만 명을 소집하는 부분적 군 동원령을 발표하자 러시아에서 외국으로 향하는 항공편 문의가 급증하고 항공권 가격이 급등했다. 급기야 러시아 당국은 항공사에게 18~65세 러시아 남성에게는 항공권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강제했다.[43]

러시아, 국제항공기구 이사회 퇴출[편집 | 원본 편집]

2022년 10월, 러시아가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연임에 실패했다. 이사회 잔류를 위해 필요한 최소 표(86표)에 미치지 못하는 80표 획득에 그쳤다.[44]

러시아 항공사, 캐나다산 항공기 운항 횟수 감축[편집 | 원본 편집]

서방 제재에 따른 항공기 정비 제한으로 캐나다산 소형 여객기 운항 횟수가 절반 가량 줄었다.[45]

러시아 항공시장 영향[편집 | 원본 편집]

항공기 감소[편집 | 원본 편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 이후 국제사회 제재로 외국으로부터 도입한 임차 항공기 상당수가 회수 됐다. 2023년 11월 기준 러시아 항공사들이 운영하던 76대 여객기가 감소했다. 항공기 임대사(리스)들의 항공기 반환 요구가 이어지면서 정비 중이거나 러시아 이외 국가에서 운항 예정이던 여객기들이 반강제로 회수 되었다.[46]

항공사 인력 감축[편집 | 원본 편집]

2024년 1월, S7항공은 전체 직원의 13~15% 감원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제재로 항공기 정비, 수리 등에 차질이 발생해 여객기 수가 줄어든 탓이다.[47]

항공기 리스 보험금 갈등[편집 | 원본 편집]

전쟁 발발 후 러시아(항공사)가 리스사에게 되돌려 주지 않고 자국으로 등록지를 옮기며 반환을 거부했다. 러시아에 억류된 해외 리스업체 소유 항공기 수는 400여대로 약 1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리스사들은 대규모 손실을 입자 보험사에게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보험사들은 리스사가 항공기 회수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것이기에 사실상 전시 상황임을 들어 보험금 지급 사항이 아니라고 맞섰다.[48]

아일랜드 리스사인 에어캡은 러시아에 억류된 항공기 113대 중 67대에 대해 러시아 보험사로부터 책정된 보험금의 70%(13억 달러)를 받는 것에 합의했다. 이를 두고 러시아가 이 기회에 싼 가격에 항공기를 매입하고자 보험사를 통해 합의금을 지불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다른 리스업체들은 이러한 합의금 제안을 거절해 2024년에도 보험금 지급을 두고 항공기 리스사와 보험업체들 간의 갈등은 지속되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불안한 국제 정세로 유가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항공부문에서도 유류할증료가 2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7~8월에는 국제선/국내선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49]

각주


  1.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현실화? 민항기 비행금지
  2. 대한항공·아시아나, 모스크바 운항 중단 … 연료 보급 문제
  3. 대한항공, 러시아 운항 및 영공통과 잠정 중단 … 위기 고조
  4. 에어부산, 러 블라디보스토크 운항 중단
  5. 러시아, 한국 항공편 운항 재개 추진 … 조심스러운 항공사(2023.3.15)
  6. 세계 최대 수송기 '므리야', 러시아 공습으로 파괴
  7. 영국, 러시아 항공기 영공 진입 불허 행정명령
  8. 8.0 8.1 "러시아 비행기라고? 압수해"…영국, 대러시아 제재 본격화
  9. 對 러시아 항공기 임대 계약 중지, 하지만 회수 어려워
  10. Owners Fear Planes ‘Are Gone Forever’ After Russia Shields Them From Seizure
  11. 러 교통부 “해외서 항공기 78대 압류 당해”
  12. 러 교통장관 "서방 리스 업체들, 500대 이상 항공기 반환 요구"
  13. 러, 자국 항공사들에 ‘외국운항 중단’ 권고…“압류 위험 크다”
  14. 러시아 항공기 압류 현실화... 우랄항공 여객기 이집트에 억류
  15. 러시아 항공기 비행적합 승인 취소
  16. ICAO, 러시아의 항공기 이중등록은 국제협약에 맞지 않아
  17. 푸틴, 러시아 체류 외국 항공기 압류 법에 서명
  18. 러시아, 유럽·미 리스社 항공기 압수에 들어가 … 푸틴 서명
  19. 세계 항공기 리스사 에어캡 "러에 항공기 113대 빼앗겼다"
  20. 푸틴, 러 항공사들 외국 항공기 리스 대금도 루블화 결제 허용
  21. 러시아, 36개 국가·지역에 자국 영공 비행 금지
  22. Airbus Suspends Support Services to Russian Airlines
  23. Boeing suspends Russian titanium as Airbus keeps buying
  24. Brazilian aircraft manufacturer Embraer stops parts supply to Russia
  25. Russia starts stripping jetliners for parts as sanctions bite
  26. 아에로플로트, 국제선 운항 중단 … 러 국제 하늘길 올스톱
  27. 델타항공, 아에로플로트 공동운항 중단 … 러, 항공산업 고립
  28. GDS, 러시아 항공사 예약·판매 서비스 계약 취소 잇따라
  29. Russian strikes destroy Vinnytsia airport
  30. Boeing halts titanium purchases from Russia
  31. UPS and FedEx halting shipments to Russia and Ukraine
  32. Skytrax suspend all audit and rating analysis for airports and airlines across Russia
  33. Air Astana Suspends All Flights To & Over Russia
  34. "미, 러 항공기 100대 국제선 운항금지…수출통제 위반"
  35. 美, 러 항공사 에어버스 항공기 25대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
  36. Bombardier Cancels Russian Plane Orders Due To Sanctions
  37. 美 제재 위반 러시아 항공사 규제 단속... 운항 중단 속촐
  38. 미, 러시아 우랄 항공도 제재…부품수출·정비 등 못해 (2022.10.18)
  39. EU, 러 21개 항공사 항공기 EU 상공 진입 불허
  40. 터키, 90일간 시리아행 러시아 항공기 영공 통과 금지
  41. 영국, 아에로플로트 등 러시아 항공사 추가 제재
  42. "부품 조달 힘들다" 러시아 항공사, 美 보잉에 임대기 반납 (2022.7.11)
  43. 러시아, 18~65세 남성에 항공권 판매 중단 (2022.9.23)
  44. 우크라 침공한 러, 국제항공기구 이사회서 퇴출…연임 실패 (2022.10.2)
  45. 러 항공사, 캐나다산 여객기 운항횟수 줄여…"제재로 정비 불가"(2023.1.13)
  46. 러 “전쟁 이후 제재로 여객기 76대 압수 당해”(2023.11.28)
  47. 러 최대 민간항공사, 인력감축 실시…"서방 제재로 운항 차질"(2024.1.17)
  48. 러시아에 발묶인 항공기 400대…'수조원대' 보험금 공방(2024.3.20)
  49. 항공 유류할증료(2022년 8월) ·· 전월 동일, 최고 수준 (20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