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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공항/사천공항? 지역 갈등? 항공 명칭 이해 못하는 지방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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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오늘 자 기사를 보니, 사천공항 명칭 관련해서 사천의회에서 개선 건의안 이라는 걸 제출했던 모양이다.

관련 기사 사천공항 단일명칭 사용 추진

엄연히 공항 명칭이 '사천공항' 임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들이나, 여행사 등 업계에서 '진주공항'이라고 불렸던 것이 불만의 요지다.

이런 불합리(?)한 현상을 개선하고자 항공, 여행업계에 관련 기관, 기업에 내용을 전달했다고 한다.

탑승권에 찍혀 있는 공항 명칭을 '진주공항' 인 아닌 '사천공항'으로 해 달라는 것.

물론 맞는 말이긴 한데, 항공 분야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앞선다.

통상 공항 이름은 지역명, 특히 도시명을 따라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공항 숫자가 늘어나고, 도시 외곽에 공항이 생기면서 도시명과는 다른 공항명을 가지게 되는데.. 이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공항의 명칭과는 상관없이 소속 도시, 대표 도시는 원래 도시명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항공상식 인천공항의 소속 도시가 서울이라고?

진주 사천공항의 IATA 영문 코드가 'HIN' 인 것만 봐도, 애초 공항이 만들어질 때 진주 영향권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사천 지역권의 항공교통 영향력이 진주 권을 넘어선다면 '사천공항' 하나의 이름으로 불려도 좋겠으나, 현실적으로 진주 지역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면 진주 사천공항으로 불리는 것이 타당하다.

인천공항이 '서울 인천국제공항'으로 불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사천시의회는 남들이 부르는 공항명칭에 대한 불만을 갖기 전에 왜 애초에 진주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는 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사천 지역의 항공교통 규모를 키우고 영향력을 만드는 노력에 힘을 기울이는 것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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