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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비행기 만드는 MS 공동 창업자 폴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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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 제작 중

  • 하늘에서 인공위성 발사 용도

지금까지 제작된 항공기 중에 가장 큰 것은 하워드 휴즈가 1947년 제작한 수상 비행기 Hughes H-4 Hercules(Spruce Goose)로 윙스팬(날개 끝간 길이)이 97.54미터, 전장 66.65미터 크기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 비행기는 단 한 대만 제작되어, 단 한 번의 시험 비행에 그쳤던 비운의 비행기였다

이후 개발된 수백 종류의 비행기 중에 현존하는 가장 큰 비행기는 구 소련 시절 개발된 안토노프 An-225 미리야(Mriya)로 윙스팬 88.4미터, 전장 84미터 크기로 우주왕복선 운반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지만 냉전시대 이후에는 화물기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역시 Goose와 마찬가지로 단 한 대만 제작된 상태다. (항공소식 첫 호주 상용 비행에 나서는 세계 최대 항공기 An-225 )

미국의 억만장자 폴 앨런은 이들 비행기보다 더 큰 크기를 자랑하는 스트래토런치(Stratolaunch)라는 비행기를 제작하고 있다. 윙스팬 117미터를 자랑하는 비행기로 실제 비행에 성공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라는 타이틀이 주어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비행기를 만들고 있는 MS 공동 창업 폴 앨런

 

폴 앨런은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동으로 설립한 인물로 미식 축구팀 시애틀 시호크스 소유주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11년 항공기 개발사인 벌칸 에어로스페이스(Vulcan Aerospace)를 설립했다. 

그가 목표로 한 것은 우주로 로켓을 쏘아올리는 방법을 바꿔 보겠다는 것이었다. 현재 우주로 위성을 쏘아 올릴 때는 지상에서 로켓에 실어 쏘아올리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로켓 발사로 인한 비용, 날씨 등의 제한, 실패 확률 등의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는 새로운 발사 체계로 비행기를 선택한 것이다. 이 거대 비행기에 로켓을 장착하고 일정 고도까지 날아오른 다음 공중에서 로켓을 쏘아 올리는 방법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런 방법이 처음은 아니다. 유사한 방식을 먼저 사용한 이가 있다. 버진 갤럭틱의 리차드 브랜슨이 그 주인공으로 버진 갤럭틱이 개발하고 있는 비행기(스페이스쉽) 역시 일정 고도까지 비행한 후 그곳에서 비행기(로켓)를 우주 밖(?)으로 쏘아올리는 방식이다.

항공소식 우주 여행을 위한 상용 우주공항, 그 모습을 드러내다

다만 벌칸의 스트래토런치는 인공위성 운반·발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인데 반해, 버진 갤럭틱의 스페이스쉽(Spaceship)은 우주 여행을 위한 관광 비행기(White Knight)를 운반·발사하는 것이라는 점이 다르다.

 

< 스트래토런치 비행기 운영 컨셉 : 동영상 >

 

 

벌칸(Vulcan Aerospace)은 인공위성 발사 비행기인 스트래토런치(Stratolaunch) 개발을 시작한 지 5년 여만에 스트래토런치 조립 현장을 일반에 공개하며 개발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세상에 알렸다.

 

< 기체 조립 중인 스트래토런치 현장 >

 

리차드 브랜슨의 우주여행 비행기 스페이스쉽은 (사고가 있기는 했지만) 수차례의 시험 비행을 거쳐 거의 개발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실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폴 앨런이 구상한 스트래토런치는 이제 막 기체 조립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이 외에도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앨런 머스크,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등도 우주 여행을 위한 비행기 개발을 공언했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우주 여행, 우주 개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우주 #폴앨런 #비행기 #최대 #스트래토런치 #벌칸 #리차드브랜슨 #버진갤럭틱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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