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기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동남아 항공사의 인천-미국 취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미국 태평양 노선이 양 항공사의 통합으로 독과점이 될 것을 우려해 다른 항공사들이 취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인데... 정작 미국 항공사들은 관심이 미지근하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대한항공은 국내 다른 항공사의 미국 취항을 독려할 수밖에 없는데.. 현재 상태로는 이제 막 발을 뗀 에어프레미아 외에는 방안이 없다.
결국 동남아 항공사를 동남아-인천-미국 과 같은 형태의 이원권을 배분해 취항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얘기다.
자칫 항공 주권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노선권을 다른 외국 항공사에게 넘겨주면서까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진행해야 하는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당초 이는 우리나라 당국(공정거래위원회)이 조건부 승인을 내릴 때부터 예견되었던 상황이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91202109932031002
항공위키 아시아나항공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