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서비스 이용 시 불편했던 점이나 불만, 혹은 클레임이 필요하다 여기시는 내용을 올리시면 관련해 적절한 가이드 등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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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출국이었는데, 공항을 가는 도로의 안개 및 교통사고로 인해 공항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1시간 전에 게이트 마감이 되어 탑승 거부가 되었고, 해당 항공사 다음 비행기의 경우에는 14일 밤 비행기인지라 타항공사의 아침비행기로 출국하였습니다.
탑승수속이 거부가 되고, 상황을 설명했을 때 지상직 지원은 다음 날 비행기기티켓 구매만을 요구했고, 다른 안내 사항은 없었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구매했는데,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이랑 이야기하는 사이에 여행사는 퇴근을 했고, 다음 날 아침 8시 출근이었기때문에 여행사랑 통화를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12월 31일 구매를 하면서 1월 13일 출국일까지 항공사로부터는 아무런 고지 메일이나 문자 등이 온 적이 없었고, 여행사의 메세지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는 것 이외에는 세부 규정이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네요.
출국, 귀국 비행기에 대한 개별적 탑승정보나 고지사항이 전달된게 하나도 없었고, 여행사를 통해 문의를 하고 싶어도 AI 챗봇 안내만 나올뿐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전달받은 바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오늘 귀국 비행기를 타러 왔더니, 여행사에 의해 출국 비행기가 취소되면서 귀국 비행기도 취소가 되었다고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일단 어떠한 경로와 조항으로 취소가 됐는지 확인할 바가 없어서 답답했고, 위와 같이 특정 항공조약에 의해 항공권 취소가 발생할 수 있을 경우, 해당 항공사 지상직 직원이 위 부분에 대해 고지하고 보전할 방법을 안내해줬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항공사 직원의 탑승거부로 출국 행기가 취소될 경우, 귀국 비행기가 취소된다라는 부분을 고지받지 않아도 자연히 알았어야 하는 걸까요???
난감한 상황을 맞으신 것만은 틀림 없겠네요
항공사, 여행사 등 서비스 제공자가 어느 선까지 안내를 해야 하는 것이냐 기준을 말하기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보험 등도 이와 비슷해서 약관이라는 것을 두지만 필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구두로 안내를 하도록 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겁니다.
항공권도 유사한 면이 있어서 항공사가 약관을 두고 그 범위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상황에 대한 가이드 라인, 기준 등을 적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항공권은 이전 구간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후 구간도 사용하지 않는다를 전제로 합니다. 출발하지 않았는데 돌아오는 항공편을 사용할 리 없다는 아주 오래된 예전 체계(?)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항공편 이용할 수도 있는 등 예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만 기본적인 항공권 이용 순서에 대한 기준과 규정은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항공권은 이전 구간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대부분 해당 구간은 물론 그 다음 구간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특정 상황에서 항공기를 탑승하지 못해 해당 항공권 이용 못하고 다른 항공권/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이전 항공권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지에 대한 설명이나 조언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은 해 봅니다.
하지만 이후 알아야 할 내용이 단순히 다음 항공편 이용 못합니다 정도에서 끝나지는 않는다는 게 현실이죠. 아예 사용을 못하고 환불만 가능하다거나, 아예 항공권을 못쓰고 그냥 버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항공권 판매 조건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곳은 판매사(여행사, 항공사)입니다. 항공권 판매 시 조건을 세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구매한 경우 판매처에 먼저 문의하는 이유입니다.
말씀대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안내를 제공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금 이 항공권 이용 못하면 해당 항공권 다음 구간 항공권/항공편도 이용하지 못할 거라는 정도는 말입니다.
정중하고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