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를 비롯한 주요 해외 국가들의 정식 심사가 지연되면서 양사의 통합이 내년 상반기(1~6월)에도 마무리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U 관련 담당 기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심사는 위원회에 아직 공식 통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아직 심사고 뭐고 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EU와 본 심사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식 심사인 본 심사도 최소 3-6개월 정도 걸린다고 보면 내년 상반기도 심사 종료를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다.
독과점 사항에 대해 까다로운 입장을 보이는 유럽인 만큼 긍정적인 심사 결과를 기대하기가 그리 녹록치 않을 거라는 얘기도 나온다. 적지 않은 사례에서 조건부 승인 등의 결과를 보여준 만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에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 소비자 효율을 깐깐히 따지는 외국 경쟁당국
- 항공 운임 인상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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